선사시대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진 오이도로 찾아온 신석기인들.
섬 곳곳에서 확인된 수천 년 전 패총의 흔적이 오이도의 풍부하고 여유로운 삶을 보여줍니다.
시흥시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섬 아닌 섬 오이도는 우리에게 친숙한 빨강등대와 함상전망대, 오이도 선사유적공원부터 2019년 개관한 오이도박물관까지 유수한 관광자원이 가득한 곳입니다.
오이도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되면서, 2002년 섬 전체가 사적(시흥 오이도 유적)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. 시흥시는 총 면적 335,859㎡의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사유적지인 이곳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.
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는 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, 오이도 유적을 이해하고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패총전시관이 있습니다. 선사체험마당과 야영마을에서는 선사인들의 삶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의 장이 펼쳐지고, 물발원지에서 오이도 원주민인 안말마을 사람들의 우물터와 당제를 지냈던 당산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. 특히 공원 곳곳에 설치된 선사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조형물은 산책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줍니다.
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이자 따뜻한 문화공간이,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역사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.
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