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흥오이도박물관,‘금모래초교 학생들’작품 전시
-‘기명절지화에 담긴 빗살무늬토기’시민 展 -
□ 시흥오이도박물관은 금모래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들을 모아 1월 25일부터 2월 13일까지 ‘기명절지화에 담긴 빗살무늬토기’ 시민전시를 개최한다.
□ 전시 작품은 정은경 작가(한국화)의 지도 아래 금모래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5명이 지난 2021년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완성한 그림으로, 아이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.
□ 아이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문인화 정신과 시흥 오이도 유적의 선사문화를 알아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정은경 작가는 “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우리나라 전통 한국화를 접하고, 시흥의 역사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”고 전했다.
□ 이번 전시에서는 시흥 오이도 유적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와 문인화의 전통을 잇는 기명절지화를 접목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,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.
□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. 월요일과 설날 연휴에는 박물관 정기 휴관일로 관람할 수 없다.
□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.
(문의 : 031-310-3456)
※ 기명절지화(器皿節枝畵) 학식 있는 문인의 품격을 나타내는 고동기(古銅器: 금속으로 만든 옛 그릇이나 물건)와 부귀, 장수, 다남(多男) 등 길상적인 의미를 가진 꽃, 과일, 채소, 괴석 등을 한 폭의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다. 한국에서는 오원 장승업(1843~1897)이 중국 그림을 참고하여 새로운 형식의 기명절지화를 창안하였고, 조선시대 후기부터 근대까지 궁중은 물론 민간에까지 폭넓게 수용되고 소비되었다. |